■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류재복 / 해설위원,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부의 독감 예방 백신 무료 접종 일정이 중단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안전 검사를 실시해 문제가 없으면 다시 접종하겠다고 밝혔지만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을 차단하겠다는 정부의 방역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늘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상황 전문가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류재복 해설위원이 스튜디오에 나와 있고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화상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류재복 위원, 먼저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발표가 됐는데 사흘 동안 계속 꾸준히 숫자가 줄어들어서 좀 희망을 갖게 됐는데 갑자기 늘었네요?
[류재복]
그렇습니다. 이것이 일시적으로 오늘만 는 건지, 아니면 계속 늘어나는 추세를 보일지가 상당히 중요한 시점이 됐다고 봐야죠. 이번 주 후반쯤을 봐야 되는데. 지난 1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낮춰졌습니다.
그리고 정확히 열흘째가 되는 날이죠, 오늘이. 그러니까 대개 조치가 강화되거나 완화되면 일주일에서 열흘쯤부터 효과가 나타나는 지금까지의 쭉 추세를 본다면 2.5단계에서 바짝 움츠러들었던 이런 접촉들이 늘어난 효과가 환자 수로 나타난 것이 아닌가.
더구나 이전에 취했던 2.5단계의 강화된 조치 가운데는 일부 3단계 조치가 포함되어 있었죠. 그러니까 카페나 이런 곳은 매장 안에서 음식을 먹지 못하도록 했고 음식도 9시 이후에는 영업을 아예 중지시켜버리는 이런 아주 상당히 강력한 조치가 풀어지면서 사람들이 반사효과, 용수철 효과가 나타났다고 볼 수 있는데요.
내일쯤 다시 확진환자 수가 다시 줄어드는 추세로 꺾어진다면 기우일 수 있지만 만약에 이런 환자 수가 계속해서 늘어난다면 정부의 2.5단계 효과는 끝나고 2단계 완화된 효과가 나타났다고 볼 수 있고 이것이 추석까지 이어진다면 환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그 말씀을 뒷받침할 수 있는 것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수도권에 제한적으로 시행이 됐었는데 실제로 보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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